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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본적인 상식, 자동차 소음과 해결방법

by 부지런한 개미 2022. 5. 3.

자동차도 사람과 비슷하다

 자동차도 사람과 같이 관리가 부족한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병이 들게 됩니다. 평소에는 들리지 않았던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자동차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게 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꼭 문제를 찾고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가 보내는 신호 

 자동차 소음은 운전자에게 보내는 신호와도 같습니다. 따라서 방치하지 않고 해결하는게 우선입니다. 만약에 시동을 걸 때 딱, 딱, 딱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엔진오일의 양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소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일펌프에서 오일을 공급해주어야 하는데 오일의 양이 부족하면 펌핑이 과하게 이루어져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엔인 오일 게이지는 차량 계기판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계기판의 바늘이 L을 가리키고 있다면 엔진오일을 보충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엔진오일의 양이 충분한데도 이런 소음이 계속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차량에 동력을 직접 전달하는 오토미션 오일의 양이 부족하거나 엔진오일 펌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정비소로 가셔서 점검을 받아보시고 오토미션의 오일 양을 보충해주시면 됩니다.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런 엔진에서도 소음이 자주 발생하는데, 낮은 기온에서 정차 중에 '드드드드' 소음이 들린다면 엔진 내부의 카본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에는 자동차 내부 카본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엔진오일 주입 캡과 오일펌프 등을 점검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정차 중이 아닌 운행 중에도 이와 같은 소음이 발생한다면 역시 엔진오일의 양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엔진오일이 누유되고 있지는 않은지 운행 전에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동을 걸기 전에 주차되어 있는 차의 바닥을 확인하셔서 오일이 누유되고 있는지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엔진룸에서 '찌르르르' 하는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동차벨트의 문제입니다. 벨트가 낡았거나 끊어졌다면 벨트가 정상적으로 회전하지 않고 쇠와 마찰하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소음은 벨트를 교환해주시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벨트에는 외부 벨트와 타이밍 벨트가 있는데, 외부 벨트의 교환주기는 8만 km, 타이밍 벨트의 교환주기는 10만 km입니다.

 

 주행 중에 바닥 쪽에서 마찰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타이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차체의 균형이 맞지 않아 거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주시는 것은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되니 수시로 공기압을 점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마다, 타이어마다 적정 공기압은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어 주입해주셔야 합니다.

 자동차의 소음은 운전자에게 보내는 신호이자 경고입니다. 방치하지 마시고 꼭 점검을 받고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내 자동차에게 아낌없는 관심을 준다면,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항상 차에 탑승하기 전에 눈으로 보고,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부품들을 적절한 시기에 교환만 잘해주셔도 어렵지 않게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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